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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제역, 백신접종만 하면 끝나나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1-01-17 1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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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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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접종만 하면 끝나나
정부 효능·장점 알리기에 급급…농가 “방심하다 확산 우려” 불만
방역초소 설치 늑장·보상금 지급 지연도 문제

정부가 구제역 확산에 전국 백신접종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지만 현장 농가들의 불만이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제11차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전국 백신접종의 구체적 방안을 결정했다. 이에 따르면 1단계로 백신 225만두분은 제주 지역을 제외한 모든 비접종 소 146만두와 종돈장의 돼지(종돈, 후보 모돈, 비육돈) 65만두에 대해 우선 접종키로 했다. 2단계는 비접종 지역 모돈 30만두 및 전국 비육돈 637만두, 제주 지역 소 및 돼지 50만두에 대해 접종을 하되 오는 21일 이후 백신 수급상황을 고려해 접종 지역 우선순위를 결정키로 했다.

정부가 이처럼 구제역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지만 현장 농가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정부는 1차 백신을 접종하면 약 85%의 항체가 형성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15%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바이러스의 특성상 조금만 빈틈이 있어도 질병을 확산시키는 것을 볼 때 백신의 장점만을 너무 부각시킨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경기 지역의 한우농가는 “백신접종 이후에도 구제역이 확산되는 것은 바로 백신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시키지 않고 효능과 장점만을 강조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또한 일부 지역의 농가들의 경우 백신접종 이후 출하절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홍수출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구제역 비발생 지역의 경우 백신접종 후 2~3일 후에는 별도의 검사를 받지 않아도 출하가 가능하지만 발생지역과 같이 백신접종 후 1달 이상 출하가 지연된다는 소문 탓에 홍수출하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김남배 한우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은 “비발생지역 농가들이 접종 전에 출하를 서두르고 있어 난리도 아니다”며 “행정당국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홍보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일부 지역에서는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지난 후에야 방역초소가 설치되는 등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행정당국의 느슨한 태도에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매몰처분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늦어지는 것도 불만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4일 경기 남양주의 한 농가는 농협부천축산물공판으로 한우 4마리를 출하했지만 다음날 구제역 의심 돼지가 출하됐다는 이유로 모두 폐기처분됐다. 그러나 12일 현재까지 출하한 소에 대한 보상금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박병렬 한농연남양주시회장은 “언론에서는 보상금이 몇 천억에 달한다고 하고 있지만 정작 농가 상황은 다르다”며 “구제역 확산을 막는 것이 우선이지만 현장과 다른 얘기같아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한국농어민>

... Writed at 2011-01-17 09: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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