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탑오픈배너 오늘하루 열지않기

맨위로


현재 위치
  1. 게시판
  2. 뉴스/이벤트

뉴스/이벤트

뉴스와 이벤트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돼지 거래기준값 ‘지각변동’ 오나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1-07-13 12:00:5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36
평점 0점
돼지 거래기준값 ‘지각변동’ 오나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가 최근 양돈농가들이 육가공업체와 돼지를 거래할 때 적용하던 돼지 지육의 시세기준을 ‘박피’에서 ‘탕박’으로 전환하는 것을 공론화해 귀추가 주목된다. 양돈협회는 지금까지 박피 기준이 농가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탕박 적용에 반대해 왔다. 하지만 올 초부터 탕박 가격이 크게 오르자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기준 변경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나섰다.

 ◆긍정 검토 ‘선회’=양돈협회는 7일 이사회를 열고 ‘돼지 가격정보 방식 전환(박피→탕박)’을 정식 의안으로 올려 격론을 벌였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연구용역 후 재논의하자는 선에서 일단락됐다. 이사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가격정보 방식 전환’이 이번 회의에서는 부결됐지만 무게중심이 탕박 쪽에 실렸다는 전언이다. 또 최근 높은 돼지 가격 형성과 관련, 탕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박피 가격을 기준으로 공시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국민들에게 돼지고기 가격이 높다는 것을 더욱 부각시키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한 이사회 참석자는 “탕박으로의 전환에 공감이 많았지만 농가 관행이 워낙 깊어 신중하게 결정하자는 의견 때문에 결론을 못 냈다”면서 “올해 초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가 돼지 거래 기준을 기존 박피에서 탕박으로 전환하자 양돈협회에서 크게 반발했던 것에 비하면 큰 입장 변화”라고 말했다.

 ◆박피·탕박 어떤 차이 나기에=탕박은 따뜻한 물에 돼지를 담가 털을 제거한 것으로, 돼지고기의 껍질이 분리되지 않아 오겹살 등으로 판매된다. 반면 박피는 기계를 이용해 5~7㎜로 껍질을 벗겨 낸 것이다. 따라서 지육률이 박피는 71%, 탕박은 77%로 차이가 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박피 가격이 높아 지육률을 감안해도 탕박보다 돼지 한마리(110㎏ 기준)에 950원 이상 더 유리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탕박 가격이 많이 올라 오히려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대세가 박피에서 탕박 기준으로 가고 있는 것도 박피에서 탕박으로의 전환 검토 이유다. 전국 도매시장 상장물량 기준으로 탕박 비율은 2009년 63%, 2010년 66%, 2011년(1~6월) 76%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승종원 축산물품질평가원 차장은 “예전에는 박피가 물량이 많아 ‘대표가격’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거래량이 크게 줄어 힘을 잃고 있고, 물량이 적다 보니 가격 변동폭도 심하다”며 “박피에서 탕박으로 기준을 전환해도 지급률 등을 조정하면 농가 수취가격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문]

... Writed at 2011-07-11 09:25:27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