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구제역 발생으로 전국 가축 시장이 폐쇄된 데 따른 축산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85개소의 가축중개매매센터를 운영한다.
농협은 최근 각 조합에 가축중개매매센터를 설치해 운영토록 하는 한편 정부가 수급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매일 운영 실적을 취합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전달하고 있다.
가축중개매매센터는 가축을 팔고 싶은 농가가 각 지역축협에 전화로 접수하면 지역축협이 가축구입 희망자를 연결시켜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기석 농협 축산지원부 차장은 “강화지역 구제역 발생 후 10일부터 가축중개매매센터를 운영해 13일 현재 전국적으로 총 54건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