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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행기 도착때마다 불법 축산물 '와르르'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1-01-14 10: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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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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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도착때마다 불법 축산물 ‘와르르’
현장 / 국경검역 강화된 인천공항 검역장

하루 평균 580회의 항공기가 뜨고 내리며, 9만여명이 입ㆍ출국하는 인천국제공항. 구제역 여파로 해외로 나가는 축산 관련인은 그림자도 찾기 어려웠다. 그러나 일부 여행객과 조선족 동포들이 몰래 들여온 축산물 반입을 놓고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지는 광경이 목격됐다.

“내 돈 주고 사 온 것인데 왜 (검역 통과가) 안되나. 참 이상하다.”

10일 오후 2시40분. 중국으로 여행했던 일가족 중 중년 여성의 항의가 인천국제공항 동물검역장을 쩌렁쩌렁 울렸다. 중국 칭다오에서 중국항공편으로 입국한 승객의 가방에는 전자자물쇠(태그)가 붙어 있었다. 우리 세관이 X선 검사를 하면서 ‘축산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고 전자자물쇠를 붙여 놓은 것이다. 검역원들이 가방을 열자 ‘돼지고기 육포’가 나왔다. 800g의 육포는 현장에서 압수됐다.

“동남아시아나 중국은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국가입니다. 소시지ㆍ햄 등의 축산물은 아무리 밀봉했어도 국내 반입이 원천 봉쇄됩니다. 멸균 수준의 증명서가 있어야만 합니다.” 이용선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 검역2과장의 말이다.

잠시 한숨을 돌리나 싶더니 비상이 걸렸다.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臺)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도착한 것. 조선족 동포들이 입국심사대를 거쳐 가방을 찾아 나오자 농축산물로 의심되는 전자자물쇠에서 울리는 경고음 소리가 요란했다. 금방 동식물검역대 앞에는 장사진이 섰다.

50대 조선족 아주머니의 여행가방에서는 알루미늄 호일로 싼 ‘훈제 오리고기’ 2㎏과 말린 송이버섯이 나왔다.

“동식물 검역 미신고로 압수 폐기됩니다. 휴대하신 고기는 신고 대상물입니다”라는 검역관의 경고가 뒤따랐다.

운이 좋아 X선 검색대를 피했다고 해도 훈련 받은 탐지견의 코를 피해 가지는 못했다. 8마리의 탐지견이 가방 속 깊이 감춰진 축산물 냄새를 기막히게 찾아내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검역에서만 승객들 짐에서 하루 평균 200㎏의 감춰진 축산물을 찾아낸다. 일주일이면 약 1PPM 분량이다.

임경종 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장은 “1월7일 이후 전신 소독기 6대, 자외선 소독기 8대를 추가 배치했다”며 “그동안 축산 관련인이 입국할 때는 자율신고였으나, 앞으로는 입국심사 과정에서 자동 확인하고, 소독 및 방역교육을 받도록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농민신문>

... Writed at 2011-01-14 09: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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