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축산경기는 축종에 따라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7일 한육우와 돼지, 젖소, 육계, 산란계, 오리 관측을 발표했다.
#한육우, 2011년 2월 가격 470~490만원 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1년 3월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10% 더 증가할 예정이다. 인공수정 증가로 2011년 8월까지 송아지 잠재 생산력이 전년보다 높고 출하지연 물량이 많아 올해 2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의 19만7000마리 대비 6.6% 증가한 21만 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축마릿수와 수입량 증가로 올해 2월 한우 수소 산지가격은 600kg기준 470~490만원으로 전년의 577만원에 비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암소 산지가격은 전년의 584만원보다 크게 하락한 470~490만원, 수송아지 가격은 200~220만원으로 전망됐다.
농경연 관계자는 “구제역으로 인해 한우값은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이며 아직 대기물량이 많아 수요량을 충족시키면서 전체적인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돼지, 1월 지육가격 kg당 4000~4400원
구제역으로 인한 공급량 감소로 올해 1월 돼지지육가격이 kg당 4000원에서 4400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사육마릿수도 함께 감소해 올 3월은 전년 동월보다 2.2~2.7% 감소한 950~960만 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상반기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대비 1.5~1.8% 감소하고 구제역의 장기화 여부와 백신 등 대응방식에 따라 돼지고기 수요가 1~8% 내외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분기 지육가격은 이동제한에 따른 출하감소로 전년 동월보다 8~14% 높은 박피기준 kg당 4200~4400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수요가 8% 감소할 경우엔 4000~4200원으로 전망됐다.
#젖소, 올 1분기 원유생산량 감소
농경연에 따르면 저능력우 도태와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도태 증가로 올 3월 젖소 사육마릿수는 전년대비 4.4% 감소한 43만 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원유생산량도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51만4000톤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소비자 1회당 우유 평균 구매량은 전년보다 0.2% 증가해 4년 연속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육계, 공급과잉 1월 육계가격 kg당 1500~1700원 전망
종계 사육마릿수 증가로 인한 병아리 생산 증가로 1월 사육 마릿수도 전년 동월대비 2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월 도계 마릿수도 전년대비 20.1% 증가하고 산지가격 약세로 1월 수입량은 전년보다 7.3% 감소한 715만 마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구제역으로 인한 대체소비 증가는 미미한 수준인 가운데 올해 1월 육계가격은 전년대비 26~34% 하락한 kg당 1500~1700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조적인 닭고기 공급과잉 가시화로 올해 3월까지 육계가격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산란계, 계란가격 전년보다 강세
산란 실용계 병아리 입식 감소, 산란용 닭 마릿수 감소로 올 1분기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전년보다 2.4% 감소한 6103만 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란용 닭 마릿수 감소는 계란 생산량에도 영향을 줘 2월엔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할 전망이다.
#오리, 2월 오리 가격 7800~8100원 가격 상승세
오리 생산성의 전체적인 저하로 올해 오리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2월 도압 마릿수는 전년보다 18.4% 증가한 1743만 마리가 예상되고 종오리 마릿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저하로 국내 생산량이 부족해 오리고기 수입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리고기 소비는 대형마트, 홈쇼핑, 인터넷 판매의 증가로 인해 가정소비가 26% 증가하고 2월 설연휴 이후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 2월 오리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19.9~24.5% 상승한 3kg당 7800~8100원대로 예상됐다.
<농수축산>
... Writed at 2011-01-04 09:3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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