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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축산연구소가 '구제역 은폐'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1-01-14 10: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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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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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연구소가 ‘구제역 은폐’
경북축기연, 칡소 감염 6일동안 숨겨 “농가탓만 말고 공무원 방역의식부터”

희귀 품종인 재래종 칡소 등을 보유한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가 구제역에 걸린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영주시 안정면 소재 경북축기연은 사육중인 암컷 칡소 한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이자 지난 2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 사흘 뒤인 5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북축기연에서 사육중인 모든 우제류를 살처분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지만, 이런 사실은 방역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에 곧바로 보고되지 않았다. 경북축기연이 소장 개인 이름과 주소로 검사를 의뢰하는 등 마치 개인농가처럼 보이도록 했기 때문이다.

경북축기연은 살처분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곳에서 사육중인 우제류는 한우 467마리, 칡소 45마리, 돼지 521마리, 흑염소와 산양 83마리 등 모두 1,116마리. 하지만 양정판정 6일이 지난 11일까지 670마리만 살처분됐다.

이에 대해 경북의 한 축산 농업인은 “축산 농가들은 창살 없는 감옥생활을 하면서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온갖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데 축산 연구기관이 구제역 감염 사실을 은폐한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농업인들 탓만 하지 말고 공무원부터 철저한 방역의식으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자유선진당은 12일 논평을 내고 “경북축기연측이 무려 6일 동안이나 (구제역 발생을) 정부에 알리지 않고 은폐했다”고 비판했다.

선진당은 “전국을 구제역 재앙으로 만든 근본 원인은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안동에서 6일 동안 의심신고가 잇따랐는데도 이를 무방비 상태로 방치한 데 있다”며 “6일간의 안이한 대처가 불러온 참상을 보고도 이를 또다시 답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축산업의 붕괴만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해 12월10일부터 연구소에서 20㎞ 떨어진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에 분산해 관리중인 임신한우와 칡소는 아직까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신문>

... Writed at 2011-01-14 09: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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